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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日 문학 권위자, 단가 버릴까 고민하던 韓 시인에 용기”
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승신씨. 일본 단가의 대가인 손호연 시인의 딸인 그는 "어머니의 100주년, 20주기를 기려 시비를 세우고 평화문학상을 시상한다"고 했다. 중앙포토 “어머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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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머니 손호연, 해방 후에도 단가로 명성…일본인의 말 한마디 덕”
단가 명인 손호연의 딸인 이승신씨는 일본 문화의 전문가다.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으로 『왜 교토인가』 두 권을 냈다. [중앙포토] “어머니는 어려서 학교에서 한국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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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시처럼 사는 … 우리네 삶 속 풍경 네 가지
아마도 카뮈의 말일 게다. 나는 글을 쓴다, 고로 나는 존재한다. 나는 이 재기 어린 명제가 글로써 밥을 버는, 그러니까 소위 글쟁이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 우리 주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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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회담으로 재조명된 고 손호연씨 딸 이승신씨
▶ 생전의 손호연(앞쪽)씨와 장녀 이승신씨. 손 시인이 들고있는 것은 딸 이씨가 한국어로 번역한 시집이다. [중앙포토] 한국 유일의 단가(短歌) 시인이었던 고 손호연 여사(20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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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팬 패싱은 우리에게 손해 … 미·중만큼 일본도 필요
━ [배명복의 사람속으로] 작가 이승신 초여름 한 줄기 바람처럼 그는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. 왠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졌다. 녹음기 위로 그의 말 조각이 파편처럼 흩어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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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] 일본 아키타에 울려퍼진 감동의 '꽃우표'
이승신 시인(오른쪽)이 지난 27일 일본 아키타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라디오가요음악제에서 ‘꽃우표’ 시를 낭송하고 있다. 왼쪽은 ‘꽃우표’를 작곡한 구도 유이치 일본 전국라디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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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호연 단카 31자엔 사랑·평화의 꿈이 …
나카니시 스스무 전 일본 교토예술대 총장(왼쪽)과 이승신 시인이 고 손호연 시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. [안성식 기자] “손호연의 시에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평화의 간절한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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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피카소·샤갈·드가 … 혼자 보긴 아까워"
‘선샤인리 프라이빗 콜렉션’에 전시된 샤갈의 판화 ‘성서’앞에 선 이승신씨. "1970년대 말, 삶에 지쳐있을 때 갑자기 고흐가 보고싶어졌어요. 네덜란드로 곧장 날아갔죠. 고흐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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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한문화교류기금상 이승신씨
올해 ‘일한 문화교류 기금상’ 수상자로 손호연 단가연구소의 이승신(사진) 대표가 선정됐다. 이 대표는 일본에서 유명한 단가 작가인 손호연 시인의 장녀로 어머니의 작품을 한국어·영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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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툼 없는 나라와 나라 되라”
떠난 가인(歌人)을 그리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 22일 손호연 시인 추모행사에 참석한 임영웅·김남조·박정자·이승신·홍민·사사키 노리코·유자효씨(왼쪽부터). [사진=안성식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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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와카시인 日문화상 받아
"왜 한국 사람이 일본어로 시를 쓰냐고 비난받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, 한글로 된 제 시집 출간을 앞두고 한글날에 일본 정부가 주는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." 국내 유일의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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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왕 문학스승의 감사편지 받은 이승신
올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안타까워하는 단가(短歌)를 지어 한국과 일본의 신문에 동시 게재했던 시인 이승신(사진)씨가 일본 왕(일본에서는 ‘천황’)의 단가 스승으로부터 감사의 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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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집중] 이승신 시인과 떠나는 일본 여행
‘이 가을, 이승신 시인과 떠나는 감성 문학기행’은 명사와 함께 일본 아오모리·교토·오사카를 둘러보는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. [사진 롯데관광]가을 단풍이 깊게 물드는 계절에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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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호연 시인 5주기 추모 예술행사 오늘 열려
‘찔레꽃 가시 위에 내리는 눈은/찔리지 않으려고 사뿐히 내리네’(손호연, ‘찔레꽃’) 국내 유일의 와카시인이었던 손호연(1923~2003·사진) 시인은 2000여 수의 시를 지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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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본에 대한 관심 아예 제로가 돼 안타까워”
신간 『왜 교토인가 2』를 출간한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이승신씨. [중앙포토] “한국에 윤동주 시비가 여기(도시샤 대학) 세워져 있다는 소문이 나갔는지 많은 분이 한국에서 그 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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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한국 시인의 단가, 일본 아픔 어루만지다
동일본 대지진을 안타까워하는 한국 시인의 단가(短歌)가 일본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과 본지 일요판신문인 중앙SUNDAY에 27일 동시 게재됐다. 단가는 하이쿠(俳句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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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칼럼] 손호연, 편견을 넘어 한류로
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. 가령 2005년 6월 20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도중 느닷없이 시를 읊었던 일도 그렇다. ‘절실한 소원이 나에게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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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시조와 일본 단가 '느낌' 나눴다
생전의 손호연(앞쪽)씨와 장녀 이승신씨. 손 시인이 들고 있는 책자는 승신씨가 2002년 한국어로 번역한 시집이다. [중앙포토] 15일 일본 교토에선 60년 동안 일본 고유의 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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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外
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(찰스 H 엘리엇, 로라 L 스미스 지음, 김효원 옮김, 시그마북스)=직장과 가정과 사랑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의 다양한 원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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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꽃이 지고 잎이 난다 아니, 꽃이 져야 잎이 난다 재즈로 변신한 이은하처럼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주말에 봄비가 흠뻑 내리는 통에 꽃들이 수난을 당했다. 더 꾸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화려하던 목련꽃과 벚꽃들 태반이 고개를 떨구거나 땅바닥에 나뒹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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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칼호서 길어 온 시상 126편
국내 유일의 일본 와카(和歌) 시인이었던 고 손호연(1923∼2003) 시인의 딸 이승신(사진)씨가 두 번째 시집 『숨을 멈추고』(SOUL)를 냈다. 지난 여름 시베리아 바이칼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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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外
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(김백민 지음, 블랙피쉬)=기후변화 회의론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를 따지고, 인류가 배출한 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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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지진 위로한 단가 ‘꽃우표’…일본 아키타서 노래로 울려퍼져
이승신 시인(오른쪽)이 지난 27일 아키타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라디오가요음악제에서 시 ‘꽃우표’를 낭독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왼쪽은 ‘꽃우표’를 작곡한 구도 유이치 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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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진솔한 마음은 국경 너머까지 전해지네요”
이승신 시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종로구 필운동 ‘더 소호’에서 시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더 소호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등을 소장한 갤러리와 레스토랑, 손호연 단가연구소 등이 함